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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으로 주물러
씻어 쓴맛을 빼고 기름에 볶아 소금 간한 깨끗한 도라지나물은,
생일상, 잔치상, 제삿상 등에 빠지지 않는 대
표적인
나물요리다. 약간은 쌉싸름한 듯한 도라지 특유의 맛과
질깃한 섬유질의 촉감이 도라지나물의 매력, 때론 풋고추,
당
근
등과 함께 볶아도 화려해서 좋다. 특히 먹다 남은 도라지나물을
한 번 더 상에 올리고 싶은데 조금밖에 안 된다거나, 쓰다
남은
야채들이 있을 때도 함께 어울려 볶으면 보기에도 풍성한
색다른 맛 다른 맛의 도라지 볶음이 된다. 도라지는 향이
좋은
채소이므로
가능한 통 도라지를 사서 쓰는게 제일 맛있다. 통 도라지는
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쪼개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
나
또는 그대로 적당한 굵기로 쪼개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서
손질해서 같은 방법으로 조리하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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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하기 ◆.
▶
도라지
껍질이
벗겨진 것은 그대로, 통 도라지는 가는 뿌리를 떼
내고
껍질을 긇어서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았다가
가늘
게
찢은 후 굵은 소금을 넣고 여러 번 주물러 씻어
쓴맛
을
뺀다.
▶ 당근
빛깔이
선명하고 껍질이 매끌매끌한 것을 골라 껍질을
머리
쪽에서부터 내려 깎아 깨끗이 씻어둔다.
▶
풋고추
꼭지가
마르지 않고 살 집이 두터우며 윤기가 흐르는 푸
른
고추를 구입하여 꼭지를 떼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 둔
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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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
요리하기 ◆.
▶
도라지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 헹군 후 찬물에 담가 쓴
맛을
우려낸다.
▶
도라지는 길이 6cm, 폭 0.3cm 되게 찟은 후 굵은 소금을
넣고
여러 번 주물러 씻어 쓴맛을 뺀다.
▶
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도라지와 비슷한 굵기로 채 썬다.
▶ 풋고추는 꼭지를
떼고 씻어 반 갈라 씨를 턴 후, 도라지,
당근과
같이 채 썬다.
▶
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먼저 다진 마늘을
넣는다.
지글지글 끓으면 도라지를 넣고 볶는다.
▶
도라지가 거의 익으면 당근, 풋고추를 마저 넣어 볶는다.
▶ 재료가 알맞게
물러지면 다진 파를 넣어 골고루 뒤적인
후
소금으로 간하고 깨소금,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.
▶
요리가 끝나면 그릇에 담아 상에 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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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라지는 소금으로 주물러
씻는다. |
찬물에 담가 쓴맛을 적당히
우려낸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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볶기 전에 양념한다. |
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
다가 도라지를 넣고 볶는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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볶다가 육수를 조금 부어 무르게
익힌다. |
도라지가 거의 익어 가면 소금,
깨소금, 참기름으로 무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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